요즘 나이가 들면서 캐쥬얼을 입기가 좀 부담스러워져서 나름 좀 포멀한 스타일로 바꿨더니 

기존에 가지고있던 미니벨로가 저랑 영 안어울리는거 같아서 선택한 자전거 입니다만

도가 지나치게 간지가 흐르는 나머지 저같은게 타도 되나 싶을 정도로 멋있네요;;;

185cm 모델체형의 20대가 힙스터 스타일로 꾸미고타면 간지 쩔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74cm로 키가 같은 저와 제친구에 비해서는 자전거가 아무래도 좀 크다는 느낌이 들어라구요

어찌됐든 받자마자 20여분거리에 있는 회사까지 한번 가보려고했으나 도중에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해서 아쉬운 맘으로 돌아왔습니다 

인터넷후기를 보니 무겁다 어쩐다 말이 많던데 그건 아무래도 전문가용 로드자전거랑 비교한 후기일테고

잠깐이긴 했지만 이미 가지고 있던 미니벨로와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스무스하고 쾌적한데다가

스타일도 점잖으면서 심심하지않고 좋은거 같네요

다만 조향할때 느낌이 일자핸들이랑 너무 달라서 어색했습니다 좀 타다보면 익숙해지겠죠

근데 상품소개내용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어 먼저 말씀드리고싶은 부분은

크랭크 크기가 44T로 상향교체 되어 체인가드는 달수없다는 설명과는 달리 

체인가드가 씌워져있었습니다;;;; 대신 크랭크가 다시 작은것으로 바뀌었나봅니다(4번째 사진)

개인적으론 오히려 바라던 일이라 기분이 좋다가

오른쪽 핸들그립은 운송중 어딘가에 부딪힌 모양인지 철제 핸들바의 단면 모양으로 잘려져있더군요

(5번째 사진)

이부분은 혹시나 사은품 보내실때 한쪽만 여분으로 다시 받을수있을지 여쭙고 싶습니다

그리고 안장가방은 블랙으로 부탁드립니다!